-
[ 목차 ]
서울시는 2024년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Climate Companion Card) 를 본격 도입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충전수는 1,0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정해진 교통수단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경제적인 혜택이 큽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카드와 실물 카드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자신의 편의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 방법 – 누구나 5분이면 끝
기후동행카드는 처음 접하는 사람도 5분이면 발급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용자의 성향과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모바일 카드와 실물 카드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각각의 특징과 발급 방법을 아래에 자세히 소개드립니다.
모바일 카드 –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가장 간편한 선택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OS 12 이상이라면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도 모바일 티머니 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모바일 티머니 앱 설치 및 회원가입
- 기후동행카드 메뉴 접속 → 권종 선택 및 결제
- NFC 기능 활성화 후 교통단말기에 스마트폰 태그 → 사용 시작
단, 아이폰(iOS)은 현재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사용자 전용입니다.
실물 카드 – 아이폰 사용자, 디지털 약자도 OK
- 모바일 사용이 어렵거나 iOS를 사용 중이라면,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 지하철 역사 내 고객안전실 또는 편의점에서 카드 구매
- 카드 뒷면 QR코드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접속 및 등록 (1인 1장)
기후동행카드 충전
지하철 무인충전기에서 현금 또는 카드로 충전 후 즉시 사용 가능
실물카드는 분실 시 보상 등록이 가능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법 – 어떻게 쓰는 걸까?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뒤, 지하철이나 버스 탑승 시 교통단말기에 태그하면 됩니다. 사용 시작일은 충전일 기준 5일 이내로 설정할 수 있으며, 1일권 등 단기권은 충전 즉시 효력이 발생합니다.
- 모바일 카드: NFC 기능 켜고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태그
- 실물 카드: 기존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찍고 통과
특별한 등록이나 절차 없이, 지정된 사용 구간 안에서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구간 – 어디까지 탈 수 있을까?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수단 | 사용 가능 구간 | 비고/예외 |
지하철 | 서울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 전체 사용 가능 |
진접선(4호선 연장), 서해선(김포~일산) 등 일부 수도권 연장 | 신분당선, GTX, 경강선 등 민자·광역노선 제외 | |
버스 | 서울 시내버스 전 노선(간선, 지선, 마을, 순환, 심야 포함) | 서울 면허 차량만 해당광역버스·공항버스 미포함 |
공공자전거 | 따릉이 | 30일권 중 ‘따릉이 포함’ 옵션 선택 시 무제한 이용 가능 |
기타 | 성남시(수인분당선, 경강선 등), 김포, 고양, 과천 일부 | 지자체 협약에 따라 사용 가능 구간 지속 확대 중 |
🚨 주의: 사용 가능 구간을 벗어나 이용 시 별도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경계역에서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 종로3가 → 인덕원 이용 시 과천 구간 요금 추가.
기후동행카드 종류
기후동행카드는 다양한 생활 유형에 맞춰 권종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출퇴근에만 집중하거나,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거나, 혹은 주말만 사용하는 사람까지 모두 선택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권종 | 가격 | 특징 | 청년 할인 | 비고 |
30일권 + 따릉이 | 65,000원 | 버스·지하철·따릉이 무제한 | 58,000원 | 가장 인기 |
30일권(교통만) | 62,000원 | 버스·지하철 무제한 | 55,000원 | 출퇴근·통학용 |
1일권 | 5,000원 | 관광객·체험용 | 해당 없음 | 따릉이 미포함 |
2일권 | 8,000원 | 주말 여행 | - | 〃 |
3일권 | 10,000원 | 단기 출장 | - | 〃 |
5일권 | 15,000원 | 휴가철 | - | 〃 |
7일권 | 20,000원 | 한 주 체류 | - | 〃 |
기후동행카드 혜택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게 되면 월 교통비 40% 정도 절감됩니다.
- 성인 기준 버스·지하철 기본요금 1,400원. 왕복 출퇴근 (22일) + 주말 외출 (8회) = 약 60회.
- 기존 요금: 1,400 × 60 = 84,000원 → **기후동행카드 62,000원(교통 전용)**으로 22,000원 절약.
- 따릉이 포함권(65,000원)을 선택하면 ‘라스트마일’ 택시·킥보드 비용도 줄어 실질 절감 폭은 더 커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했는데 휴가로 10일간 출국 예정입니다. 사용 시작일을 미룰 수 있나요?
A. 30일권은 ‘충전일 기준 5일 이내’로만 사용 개시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장기 부재 일정이 확정됐다면, 출국 직전 충전하거나 단기권을 활용하세요.
Q2. 출퇴근은 분당, 주말엔 따릉이를 많이 타는데 어떤 권종이 유리할까요?
A. 분당선 청량리복정·가천대오리 구간은 2025년 5월부터 적용되므로 통합 30일권(따릉이 포함 65,000원)이 가장 편리합니다. 분당 외 구간이 많다면 절약 폭이 더 커집니다.
Q3.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청년 할인이 되나요?
A. 예. 결제 형태만 ‘후불’일 뿐, 권종·요금 체계는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단, 발급 은행·카드사별로 실적 기준이 있을 수 있어 약관을 확인해 주세요.
Q4. 신분당선 요금은 왜 빠졌나요?
A. 민자노선으로 운영 구조가 달라 요금 정산 체계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관계 지자체와 협의해 단계적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