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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체험형 대중교통 서비스, ‘한강버스’가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입니다. 오는 6월 24일부터 한강을 따라 달리는 이 특별한 노선 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강변북로 위를 누비며 창문 너머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새로운 도심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한강버스'의 특징, 신청 방법, 노선 정보까지 차근차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강버스란?
‘한강버스’는 서울시가 기획한 체험형 교통관광 프로그램입니다. 도심 속 바쁜 도로, 특히 강변북로를 주행하는 이 버스는 기존의 단순한 대중교통이 아닌, ‘이동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경험형 교통수단’을 지향합니다.
고속화도로로 분류되는 강변북로는 그동안 버스 노선이 드물었는데요, 이번 ‘한강버스’는 강변북로를 직접 주행하면서 탑승객들에게 도심과 한강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창가 쪽 좌석은 한강을 따라 달리는 풍경을 넓게 조망할 수 있어 SNS 인증샷 명소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운영은 ‘한강뷰 노선의 매력도 확인’과 ‘향후 정규 노선화 가능성 타진’을 위한 사전 체험 성격이 강합니다. 즉, 이번 체험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정규화될 수도 있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강버스 무료 체험 신청 일정과 방법
‘한강버스’ 무료 탑승 체험은 2025년 6월 24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됩니다. 하루 2회 왕복 운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 시민체험단 ‘얼리버드’ 참가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모집하며, 탑승을 원하는 시민 또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탑승체험 신청 누리집에서 이름과 성별,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된다.
● 신청 기간
2025년 6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홈페이지 또는 이벤트 신청 전용 페이지에서 접수 가능
● 탑승 기간 및 운영 시간
시범운행 기간: 6월 27일(목) ~ 8월 23일(금)
매주 화,목,토요일에 운항 ( 화·목요일에는 오후 2시와 저녁 7시 각 1회씩 ▴토요일에는 오후 2시 1회 편도 운행)
운행 소요 시간: 약 60분~80분
● 탑승 요금
전액 무료! (단, 사전 신청 필수)
신청은 선착순 마감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시 탑승자 이름, 연락처, 동반 인원 수 등을 입력해야 하며, 1회 최대 4인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회차별 모집인원은 100명 예정
한강버스 운행코스
‘한강버스’의 핵심 매력은 바로 운행 노선입니다. 강변북로를 따라 한강의 대표 명소를 아우르도록 설계되어 있어,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버스 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노선 (예정)
출발: 서울숲 문화센터 앞
경유: 성수대교 → 반포대교 → 마포대교 → 난지한강공원
도착: 서울함공원 앞 (망원한강공원 인근)
이 노선은 단순히 강변북로를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강을 대표하는 다리와 공원을 차례차례 지나치며 서울의 동에서 서를 가로지르는 루트를 형성합니다. 탑승자는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강의 물결과 한강다리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반포대교에서는 무지개분수가, 마포대교 구간에서는 노을지는 석양과 강변 풍경이 인상적인 구간으로 꼽힙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서울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열려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 평소 한강 자전거길은 즐겼지만 차량에서 보는 풍경은 익숙하지 않으셨던 분
- 교통 체험 콘텐츠에 관심 있는 어린이 동반 가족
-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경험하고 싶은 관광객 및 외국인 친구
- 인스타그램, 유튜브 콘텐츠용 특별한 도시 풍경이 필요했던 크리에이터
‘한강버스’는 단순한 무료 체험 이벤트를 넘어, 서울의 도시성과 자연을 한눈에 보여주는 도심형 전시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한강버스’는 도시 교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자가용 없이도, 도심 속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교통수단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지금, ‘한강버스’는 그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을 매일 오가던 버스가, 이제는 여행이 되는 순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강버스’를 무료로 체험해보며, 서울이 품은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창문 밖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